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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함께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휩쓴 2020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주요국들이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 또한 마찬가지였으며 경기 침체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국내 벤처기업의 고용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기업의 고용 인원은 72만4138명으로, 2019년보다 5만2905명(7.9%) 늘어났다. 지난해 창업 기업 역시 148만4667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처 및 창업 시장은 약진한 것이다. 중견·중소기업이 경제 회복과 혁신 성장을 위한 주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코로나 극복, 중견·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라는 골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기업을 선정, '2021 대한민국 산업대상'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산업대상'은 △전기·전자 △ICT(정보통신기술) △의료·바이오 △화학·소재 △유통·서비스 등 산업 각 분야를 아울러 R&D(연구·개발) 및 고용 창출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기업에 주어졌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혁신성장 인프라인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와 3대 신산업인 빅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에 해당하는 기업을 중점 발굴했다. 벤처투자기관 등에서 누적 투자를 이끌어 내 시장성이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초기 창업기업도 선정 대상이 됐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해 260억원(시리즈C) 투자를 받은 기업이 그 예다. 또 비대면 및 셀프 헬스케어 서비스로 창업 1여년 만에 KB금융과 네이버 등 대기업 계열사 및 관계사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사례도 있다.
 


AI(인공지능) 융합 서비스를 앞세워 가시적 성과를 낸 기업도 다수 차지했다. ICT로 시설물을 관리하는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분야와 지능형 CCTV(폐쇄회로TV) 기반의 보안형 스마트시티 분야 등이다. AI로 신약 물질을 발굴하거나, △온라인 커머스 △영업관리 △헬스·뷰티케어와의 융합으로 전통 산업을 혁신한 케이스도 있다. AI 교육으로 인재 양성에 힘쓰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는 의료바이오 업계에 특화한 시상도 이어졌다. K-방역과 함께 해당 산업을 알리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 둔화 속에서도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이 38.3%(24조6512억원)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차지했다. 이에 맞춰 '퍼스트인클래스'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다. △혁신 신약(바이오의약품) △혁신형 의료기기 △헬스케어 및 의료 인프라, 3개 부문으로 나눴다.
 


이번에 심사평을 맡은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독자 기술을 개발해 업계에서 두각을 내거나 독특한 서비스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기업이 많았다"며 "코로나로 파생된 비대면 기조로 IoT(사물인터넷), AI 분야 기업이 높은 평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연속상 기업은 경기침체 속에서 매출 성장을 이루는 저력을 과시했다"고 했다.
 


박동원 머니투데이 사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기세가 매서운 상황에서도 산업 역군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며 "산업 일선을 묵묵히 지켜내 주신 기업인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박동원 머니투데이 사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1 대한민국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아래는 제7회 대한민국 산업대상 수상업체 명단.
 


◇품질대상
일월(대표 허희선, 7년 연속상)

 


◇교육대상
캠퍼스멘토(대표 안광배/6년 연속상), 하프(대표 김군/6년 연속상), 로보링크(대표 이현종/3년 연속상)

 


◇기술혁신대상
에디슨모터스(대표 강영권/4년 연속상), 엠앤와이즈(대표 조종철/2년 연속상), 영우랩스 (대표 조정현), 아임유(대표 최재섭/3회 수상), 포바이포(대표 윤준호), 소프트피브이(대표 안현우), 사운드백신(대표 곽은이), 싱크테크노(대표 구현희), 뉴로코어(대표 윤영민)

 


◇서비스혁신대상
한국경영원(대표 김보현/3년 연속상), 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2년 연속상), 매사(대표 강종효/2년 연속상), 브이티코리아(대표 최공범), 더클랩(대표 신용필), 라드씨엔에스(대표 김현수),비에이비(대표 신명석), 틸코블렛(대표 손정민)

 


◇제품혁신대상
엠티오메가(대표 이진국/3년 연속상), 애니게이트이앤씨(대표 정남희), 엔에스티바이오(대표 김성수, 박은영)

 


◇디자인혁신대상
디자인크레파스(대표 장미욱)

 


◇K스타트업대상
글로싸인(대표 이진일/2년 연속상), 오드컨셉(대표 김정태/2년 연속상), 코메트바이시클(대표 김해창·허희철/2년 연속상), 버추얼랩(대표 이민호, 2년 연속상), 이피에스(대표 김민석/2년 연속상), 아트랩(대표 엄태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 퀘이사존(대표 김현석), 휴클라우드(대표 한태하), 하우투약(대표 김경열),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

 


◇K브랜드대상
붐테크(대표 김수경, 2년 연속상), 제직증명(대표 고도호), 누하스(대표 김택)

 


◇K뷰티대상
리즈케이(대표 김청경), 이너큐어(대표 이봉근)

 


◇핀테크대상
이삭랜드코리아(대표 하경태/5년 연속상), 카이페리온(대표 김동욱·윤석원)

 


◇헬스케어대상
메드파크(대표 박종식)

 


◇바이오대상
하플사이언스(대표 최학배, 김대경/2년 연속상), 레티마크(대표 장준근)

 


◇IT솔루션대상
제이니스 (대표 이재준/4년 연속상)

 


◇IT서비스대상
이노라인(대표 강명조/2년 연속상), 빛컨(대표 김민규)

 


◇ICT대상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대표 허경수), 컨트롤에프(대표 정희석), 더에이치소프트(대표 신종혁)

 


◇융합기술대상
카르타(대표 김영훈·최석원/3년 연속상), 디케이앤트(대표 양동국), 유오케이(대표 오치훈)

 


◇퍼스트인클래스대상
아디포랩스(대표 한성호/5년 연속상), 원바이오젠(대표 김원일/2년 연속상), 큐브메디컬(대표 김희태/2년 연속상), 이언메딕스(대표 전성규), 에드믹바이오(대표 하동헌), 메타센테라퓨틱스(대표 박명규),지에이치바이오(대표 유경원), 샤페론(대표 이명세·성승용), 덴티로드(대표 한훈섭), 인세리브로(대표 조은성), 케마스(대표 배일주), 큐에스택(대표 이동훈), 메디허브(대표 염현철), 엔세이지(대표 이봉희), 프리시젼바이오(대표 김한신), 퀀텀인텔리전스(대표 최환호), 아밀로이드솔루션(대표 장진태)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yo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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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55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