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매사'가 한국 IBM과 협력해 SBS에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TS4500HD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IBM TS4500HD은 데이터를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하는 동시에 데이터 센터 공간 및 유틸리티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집적·고확장성 테이프 라이브러리이다. 고가용성과 더불어 직관적인 웹 그래픽 사용자인터페이스(GUI), 보안 및 아카이빙 솔루션 연계 등이 가능해 기업 서비스 연속성 제공에도 유리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매사에 따르면 IBM TS4500의 운영 비용은 하드디스크 저장장치(VTL, HDD등)나 퍼블릭 클라우드 아카이브 서비스 비용 대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주문형 방식으로 용량을 늘려 데이터 백업, 대용량 아카이브 수요에 따른 유동적인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BS 기술국 미디어IT팀 임종근 부장은 "IBM의 안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방송 환경 속에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TS4500HD 도입 취지를 전했다.

 

강종효 매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매사가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파트너십으로 한국 ICT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매사는 최근 'Cider v2.0' 백업 솔루션과 스마트승강기 관제 플랫폼인 '세이프티 허브'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해 ICT 서비스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공공, 금융, 의료기관, 방송 등 분야에서 3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고객 맞춤형 토털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